Hi-MO

지언이 아버님 안녕하세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김민정 사회복지사입니다. 지언이가 가발을 선물 받고 좋아했다고 하니깐 저두 기쁘네요. 그리고 이렇게 글까지 남겨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정말 아버님 말씀처럼 나와 너가 아닌 우리라는 말이 새삼스럽게 가슴에 스며드는 건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실 것 같으세요. 그동안 참 많이 힘드셨고 그 고충은 지금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비단 가족들뿐만 아니라 지언이를 위해 애쓰시는 보이지 않는 고마운 분들의 마음은 하나라는 걸 기억해 주세요. 그 사랑과 정성이 모아져서 비로소 지언이가 예전처럼 건강을 되찾는 결실을 맺을 거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협회는 백혈병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답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고 편한 마음으로 가족처럼 지냈음 합니다. 힘내세요... ^^ 지언이는 건강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