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랑을 실천합니다..
장소정 2010-02-07 00:00
4학년 때 단발을 한 뒤로 계속 머리를 길러왔어요.
2년간 머리를 기르면서 개인적으로 제 머리카락에 굉장히 애착을 갖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중학교에 들어가게 되면서 머리를 자르게 되었는데요.
두발단속이 있어서 결국은 잘라야 하더군요..
머리가 굉장히 길어서 버리긴 아깝고 해서 머리를 잘 쓸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어요.
그러다 우연히 이곳을 알게 되었는데 기부가 된다고 해서 마침 잘 됐다 싶었어요.
2년간 저의 가장 큰 마스코트였고 제가 굉장히 좋아했던 머리카락을 이젠 떠나보내내요.
소아암 어린이들이 저의 예쁜 머리카락을 받고 활짝 웃었으면 좋겠어요.^^
제 짧은 머리에 적응이 될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의 짧은 머리는 잘린만큼 사랑을 실천했다는 증거가 되겠죠.^^
활짝 웃는 아이들을 보고 싶네요!
아이들에게 세상은 아름답다고, 힘내라고 꼭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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