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 오늘 보냈습니다.
문혜정 2010-03-12 00:00
오늘에서야 모발을 우편으로 보냈습니다.
우연히 2~3년 전 알게 돼서 짧은 커트 머리만 고집하던 제가 머리카락을 길렀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 아버지가 대장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지금은 아버지는 고인이 되셨습니다.
참 재밌네요. 아버지가 그렇게 아프셨던지는 모르고,
이렇게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를 하겠다고 평생 해 본 적 없던 머리카락을 길렀다니요~ㅎㅎ
아버지가 너무 생각나네요.
아무튼, 하이모에서 이 사회활동을 계속해서 해 나가시길 기원합니다.
예쁜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고 마음도 몸도 건강하게 가족들과 친구들, 이웃들 곁에서 건강하게 뛰어 놀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하이모 가족 여러분들 건강하세요.
문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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