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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문의&신청
사랑의 모발나누기 캠페인에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러브헤어(Love Hair)란?
'사랑 모발'이라는 뜻과 '러브(사랑)해요'라는 뜻을
포함하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모발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주)하이모의 사회공헌 캠페인입니다.
잠깐!! 모발 기증 문의 전 가장 궁금해하시는 질문사항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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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 가능한 모발의 기준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펌이나 염색을 하지 않은 자연모발만 기증이 가능합니다.
또한, 모발의 길이는 최소 25cm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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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 펌, 가는 머리카락, 길이가 25Cm가 되지 않는 모발 등 기준에 맞지 않는 모발도 기증 가능한가요?
환아에 따라 여유 있는 길이로 제작된 후 환아에게 착용시 원하는 길이로 커트하여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모발의 길이는 25cm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보내주시는 모발들은 가공과정(약품처리)을 거치는데 그 과정에서 대부분의 펌/염색된 모발은 모두 소멸됩니다.
염색&펌을 한지 오래되신 경우라도 한번 손상된 모발은 원상태로 복구되지 않으므로 염색&펌을 한 모발을 다 잘라내신 후 머리를 다시 기르시게 된 경우 건강한 자연 모발을 기증해 주시면 됩니다.
매직은 안되나요?? 네~~매직 또한 펌의 종류입니다.
빠진 모발은 안되나요?? 네~빠진 모발은 모발의 영양분이 다해 빠지는 모발이므로 건강하지 못한 모발입니다.
- 기증모발은 몇 가닥 이상이어야 하나요?? 가닥수는 크게 상관이 없으며, 자연모발인 경우 컷트하신 후 기증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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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기증 시 어디로 어떻게 보내야 하나요?
- 머리를 자르실 때 끈이나 고무줄로 머리를 묶으신 후 그 위로 잘라주시면 나중에 따로 정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자르시기 전에 머리를 다 말리신 후 자르셔서 기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자르신 모발은 비닐 팩에 넣으셔서 우편이나 택배 편하신 방법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보내실 주소]
(137-888)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216 양재플라자 5층 ㈜하이모 사랑의 모발 나누기 캠페인 담당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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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기증서는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 모발 기증 후 나눔이야기 > 모발나눔기증 캠페인 > 기증문의&기증서 신청 메뉴의 [기증서 신청] 게시판에 보내주실 때 적어주신
성함&주소 그리고 이메일 주소를 적어주시면 모발 수령 후 이메일로 기증서를 발송해 드립니다.
- 보내실때 적어주신 성함&주소 와 기증서 신청해주신 성함&주소가 일치하는지 확인 후 기증서가 발송되므로 다르게 적어주신
경우는 [기증서 신청] 게시판에 내용을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 기증서를 신청하신 날짜와 보내주신 날짜가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 기증서 발송이 누락될 수 있으니 기증서가 필요하신 분은
기증 후 바로 신청해주세요.
- 기증서 신청은 꼭 [기증서 신청] 게시판에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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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한 모발이 잘 전달되었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보내주신 모발은 나눔이야기 > 모발나눔기증 캠페인 > 기증현황 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합니다(문경시청 주민생활복지과 사례관리 담당자 고은이분도 보셨으면 합니다)
김효연 2012-07-18 07:29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여학생입니다
제가 작년 가을 2년 가까이 기른 머리를 자를까 고민하고 있던 중
학교에 임시로 오신 선생님의 가발 기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머리를 조금 더 기른 뒤 기부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얼마 전 머리를 잘랐고 약 30cm정도입니다
그런데 방금 전에 기부를 하려 홈페이지에 들어와
이것 저것 보고 있던 중 저를 놀랄만한 게시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후기에 적혀 있는 글들을 보다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
(최신 글)
제목 | 혜원의 사랑 전도 |
글쓴이 | 고은이 |
날짜 | 2012-03-12[13:27] count :284 |
안녕하세요. 저는 사회복지통합서비스전문요원 고은이 입니다. 부모님 슬하 1남2녀의 둘째인 심혜원 학생에게 '하이모'님의 사랑을 마음으로 받고자 의뢰합니다. 제목 :혜원의 사랑 전도 (진단명 :버킷림프종/ 혈액암) 저의 가족은 1남2녀로 부모님이 각각 슬하의 자녀와 함께 재혼한 가정입니다. 아버지와 남동생은 저의 어머니와 언니에게 따뜻한 사랑과 울타리라는 든든함을 주셨습니다. 저는 그것에 보답하는것이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는 것이라 판단하여 사교육의 도움없이 홀로 독학하여 성적우수생으로 학업에 매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2011.08월에 저는 버킷림프종(혈액암)으로 판정받아 고등학교 휴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학교담임선생님의 사랑으로 교육청 의료비지원을 받아 최근까지 8차 항암치료를 마치고 현재는 주1회로 통근치료중입니다. 저는 아파도 아픈것을 표현할수 없습니다. 눈물도 마음대로 흘릴수 없습니다. 부모님께서 저에게 주는 사랑의 상처가 너무 아파 죽음을 원한적도 있습니다. 늘 나만이 아품에 허득이는것에 원망도 많았습니다. 아픔에 의지할곳 없이 주의를 둘러볼 감정도 없었습니다. 어느날 이른 아침에 눈을 떴을때 아픔을 참고있는 어린 아이의 모습을 보며 "참.. '' 아픔으로 눈물과는 이별인줄 알았는데 저의 몸속에 감정이 있는지 얼굴위로 흐르는 눈물에 당황했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뚜렷한 목표나 무엇을 깨우친것은 아니지만 '혼자만의 아픔'이 아니란것을요 그때부터 희망의 싹을 띄운것 같습니다. 여러 번의 항암치료로 인하여 머리카락이 모두 빠져버렸습니다.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아픈 기색 내지 않으며 당당하고 싶었으나 거울을 통해 모두 빠져 버린 저의 머리를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의기소침해져 버렸습니다. 그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모자를 벗은 모습은 가족에게 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더워도 항상 모자를 쓴 채 생활을 하였으며, 저를 보고 싶어 와 주신 담임선생님 또한 외면하였습니다. 병원 가는 길에 친구를 만났으나 한눈에 봐도 아파보이는 저의 모습이 겁이 나서 숨어버렸습니다. 여러 선생님의 도움으로 이제 건강은 많이 회복하였습니다. 이제 거울을 통해 아픈 모습이 아닌 환하게 웃고 있는 저의 모습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친구들을 만나서 웃으면서 이야기 하고 싶으며, 가족들과 함께 웃는 가족사진도 찍고 싶습니다. 추신 : 심혜원(94.10.11)의 무료가발 후원을 희망합니다. 연락처 : 054-550-6775 (문경시청 주민생활복지과 사례관리담당자:고은이) |
후기인 줄 알고 읽었다가
다 읽고 나서 후기가 아니길래
아, 그냥 머리카락을 기증 받고 싶은 사람이구나하고 생각했어요
학년이 같길래 신기하다 생각했었고
글을 읽다 보니 눈물이 나왔어요
그런데 학생 생일이 저와 같더라구요
우연의 일치이지만
저와 같은 날 태어난 친구가 이렇게 고통을 받는다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와 다른 환경에서
힘든 상황에 처한
알지 못하는 친구이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친구한테 머리카락을 주라고
겨우 1주일 임시로 오신 선생님을 만난거구나 하는 생각이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
혹 이 친구가 가발을 샀는지는 모르겠지만
안 샀다면 이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데
원하는 사람에게 기부는 안 되는지 궁금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후기에 후기가 아닌 부탁의 글을 올릴만큼
간절했던 것처럼
저도 제 마음대로 주고 싶은 사람에게 만들어달라는
무리한 부탁을 하는 것도 그만큼 간절해서입니다
제가 글솜씨가 좋지 못해
다소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셨을만한 요구인 줄 압니다.
그러나
제가 원하는 친구에게
기부할 수는 없는지 궁금하여 문의합니다
혹 그 친구가 이미 가발을 샀다면 다른 분께 가도 좋습니다
하지만 아직 가발을 산 상황이 아니라면
제 머리카락이
그 친구에게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94년 10월 11일에 태어난 심혜원 학생에게도
굉장히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덕분에 많은 것을 알았고
제 삶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힘내시고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랄게요
꿈이 무엇이고
본인 삶에서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꼭 이루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확실히 기부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저한테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신 만큼
그 쪽도 저로 인해 자신감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쓴 글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도 하이모 직원분들, 고은이 주민생활복지과 사례 관리 담당자님,
심혜원 학생 모두 즐겁고 보람찬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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